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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수녀와 함께하는 마음산책150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마음은 언제나 사랑의 빚을 진 것만 같습니다. ‘나’를 앞세우기보다 타인을 위해 마음을 비울수록 주님이 채워주신다지요. 365일 당신을 축복하시는 주님과 함께 용기를 내어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요.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말씀 하나씩 꼭꼭 새기는 달콤한 마음, 우리를 행복 가까이로 데려다 주십니다. “선을 행하는 데 싫증날 때가 있습니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똑같은 일에 언제나 같은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살다 보면 열성도 사그라지고 모든 일이 시들해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힘을 내십시오. 눈을 들어 하늘은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순ㅁ례 같은 천국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때 모든 사람이 자기 노고에 대한 갚음을 받을 것입니다.“ 바로가기 :▶https://bit.ly/2Z3B3sw * * * .. 2021. 2. 13.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눈 쌓였던 논밭의 흙들도, 꽝꽝했던 응달의 겨울도 순하게 풀리고 있습니다. 몇 번 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지만 문제없이 잘 넘기겠지요. 그러나 신앙은 오고 가는 계절과는 좀 다르겠다 싶습니다. 누구는 더디게, 또 누구는 어느 한 순간 주님과의 만남으로 생의 변곡점을 찍기도 합니다. 올해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인 건, 다들 아시죠? 삶의 큰 갈등과 열정을 지녔던 조선 초대 신학생, 「세 신학생 이야기」로 봄을 맞으며 곧 시작되는 사순기를 잘 준비해봐요. “모방 신부의 음성에 진지함이 배어났다. ‘이냐시오 아들 안드레아, 신부 만들자.’ 회장이 놀란 나머지 다리를 움찔했다. 김제준의 눈이 휘둥그렇게 된 건 말할 나위 없었다. 김제준이 마른침을 삼키며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방.. 2021. 2. 6.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새해가 시갖됐지만 날마다 왜 이렇게 바쁘고 마음 졸이며 사나 싶던 1월이 벌써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삶의 둥지만 맴돌고 있는 우리에게 송보모 신부님은 내적으로 깊어진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마태 6, 25-34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일상도를 살아갈 수 있는 3가지 비법을 알려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사실 오늘의 걱정, 지금 이 순간의 걱정은 결코 견디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만약 삶이 힘겹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오늘의 걱정 때문이 아니라 내일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삶이 힘겨운 것은 우리 앞에 놓여진 모든 걱정을 앞당겨 미리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오늘을 살면서 오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는다.. 2021. 1. 30.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가난의 굴레 속에서 어머니가 일하시던 재봉틀 소리가 그렇게도 싫던 어린 시절, 문득 철이 들고 보니 어머니의 말없는 희생이 눈물겨웠다는 고백이 내 얘기와 닮아 있어 공감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어머니 이야기로 시작해, 평범한 일상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한 신비에 눈이 열리는 한 사제의 깊고 맑은 이야기를 따라 마음산책을 떠나봐요. “나는 고개를 숙이고 한숨밖에 쉴 수 없는 이에게 푸른 바다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 여기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느님의 손길이 자신을 떠났다고 여기는 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고 공허한 마음을 온기로 채워줄 수 있다면 나 역시 신비로 물들 것이다.”(본문 중에서) 바로가기 : ▶https://bit.ly/3bVmzTa 2021. 1. 23.